김정은, 24일 러시아 도착해 푸틴과 만찬…25일 정상회담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9일 2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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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러시아 방문 일정의 윤곽이 잡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19일 김 위원장이 2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루스키 섬 극동연방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러시아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다음날인 25일 단독회담과 확대 회담을 잇달아 가질 예정이다. 현재 러시아 측 확대회담 참석자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경제 및 교통 담당 각료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지난해 5월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 방문 요청을 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26일까지 러시아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번 방러에서 블라디보스토크의 북한 유학생과 만남을 갖거나 시내 관광 등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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