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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정치적 의지만 있다면 종전선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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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정치적 의지만 있다면 종전선언 가능”

뉴스1입력 2018-09-05 10:26수정 2018-09-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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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 군축 및 평화연구소 소장 명의 ‘소 논문’ 게재
북한 외무성이 한반도 종전선언 문제와 관련해 “당사국들의 정치적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외무성 홈페이지) 2018.09.05.© News1

북한 외무성이 한반도 종전선언 문제와 관련해 “당사국들의 정치적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외무성은 지난 4일 외무성 산하의 군축 및 평화연구소 김용국 소장 명의의 ‘소 논문’을 ‘공식입장’ 코너에 게재했다.

김용국 소장은 논문에서 “조미(북미) 사이의 적대관계가 하루 이틀 사이에 생긴 것이 아니라 세기를 이어온 것으로 하여 적대와 모순의 홈이 매우 깊고 풀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들이 산적돼 있다”며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시간을 요구하는 공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따라서 당사국들의 정치적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종전선언부터 채택해 전쟁 상태부터 끝장내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조미사이에 신뢰가 조성되는가, 되지 못하는가에 따라 적대와 대결상태를 해소하는가 못하는가가 결정된다”라며 “조미사이의 신뢰조성에서는 무엇보다도 조선반도에서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정치적 의지의 발현으로서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 첫 공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종전선언 문제는 판문점 북남 수뇌회담과 조미 수뇌회담의 정신에 비추어볼 때 이미 결실을 보았어야 할 문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의 선(先) 비핵화 요구에 ‘선 종전선언’으로 맞서고 있는 북한은 지난달 18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서 종전선언이 ‘한갓 정치적 선언’에 불과하다고 처음으로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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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외무성이 공식입장으로 같은 취지의 논문을 게재한 것은 향후 북미 협상에서 미국의 호응을 이끌어 내 종전선언을 이끌어내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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