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국당 ‘조명균 해임건의안’ 발의에 “통탄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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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31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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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지난 안보 프레임으로 국민 겁박하며 연명”
“제도가 임기 보장해 집행 보류…국민 심판 끝나”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News1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News1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자유한국당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 “언제까지 철 지난 안보 프레임으로 국민을 겁박하며 연명하려 하느냐. 통탄할 일”이라고 직격했다.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국당이 기어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발의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세계의 시선이 쏠려있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다른 누구도 아닌 대한민국 제1야당이 찬물을 끼얹은 것”이라며 “평화와 번영의 길로 가고자 하는 한반도 역사의 흐름을 한국당이 의석 수를 무기 삼아 거스르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남북 관계의 특수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제1야당이 정부의 정무적 판단에 맡겨야 할 사소한 점까지 일일이 트집을 잡아, 이 중차대한 시기에 기껏 한다는 것이 통일부 장관 끌어내리기”라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라는 제도가 선출된 권력의 임기를 보장하고 있기에 집행이 보류되고 있을 뿐, 한국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은 이미 끝난 지 오래”라며 “언제까지 화려했던 과거 회상에 빠져있을 것이냐”고 비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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