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전원책은 ‘사춘기’…정치인·평론가 정체성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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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30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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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대위·조강특위 종쳤다…정계개편은 2월後”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2018.10.24/뉴스1 © News1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2018.10.24/뉴스1 © News1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30일 전원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에 대해 “아직도 본인이 정치인인지 평론가인지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사춘기”라고 평가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정치적으로 한 게 아니라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탄핵을 한 것”이라며 “그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지금 전 위원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 전 위원은 사실 한국당 조강특위가 아니라 대한애국당 조강특위위원으로 갔어야 된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제가 한국당 지도부에 있는 분들 만나 보니까 전 위원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며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혁신 의식이 약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 비대위나 조강특위나 종 쳤다고 봐야 한다”며 “(그래서 앞으로) 한국당 내에 내분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또한 “한국당 내에서 누가 주류가 되느냐가 결판이 아직 안 나있다”며 “정계개편이 되더라도 탄핵 부정 세력과 인정 세력이 나눠지는 방식으로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 사람들은 좀 멈칫한 것”이라며 “그래서 정계개편은 내년 2월까지는 없는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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