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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남북·북미회담 쓰나미 이렇게 클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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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남북·북미회담 쓰나미 이렇게 클 줄 몰랐다”

뉴스1입력 2018-06-14 11:45수정 2018-06-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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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보수의 새로운 모습 보이는 과정 겪어야”
바른미래당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왼쪽)과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2018.6.13/뉴스1 © News1

손학규 바른미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4일 “북미정상회담, 그전의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의 새 변화(가 있었다). 그런데 쓰나미가 이렇게 클 줄 몰랐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미래캠프에서 열린 해단식에 참석해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수고 많으셨고, 또 선대위원장으로서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위로의 말씀은 드린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손 위원장은 “우리나라 정치변화가 얼마나 빠르고 크게 일어나는지 실감했다”며 “물론 저희가 부족한 게 많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 공천·경선 과정에서의 분란과 내홍을 거론하면서 “(이로 인해) 바른미래당에 대한 기대가 많이 떨어졌던 것 솔직히 인정한다”고 했다.

또한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졌다고 해서, 또 더불어민주당이 역사상 유례 없는 압승을 했다고 해서 국민의 모든 표심이 민주당에게 완전히 쏠려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저희는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선거 후 자신을 중도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전체 인구의 40%가 된다”고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저희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앞으로 중대한 과제를 안게 된다. 중도개혁세력을 어떻게 모아서 이 나라 정치를 바르게 새롭게 꾸려나갈 것인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낡은 보수, 수구 보수, 반공 보수는 우리 땅에서 정치적으로 발을 못붙일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그런 면에서 보수의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과정을 겪어야 할 것이고, 과거 낡은 보수는 소멸한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 비록 이번 선거에서 완패를 했지만 새로운 중도개혁의 씨앗은 뿌려져 있고 어떻게 뿌리 내릴 것인가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바른미래당 모두 함께 이번 선거에서 내놓았던 새로운 정치 희망 갖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자”고 덧붙였다.

당 사무총장인 이태규 선거대책본부장은 “오래 전 안철수를 세상으로 불러왔을 때 그때 세상과 지금 세상은 달라진 게 없다”며 “여전히 불합리하고 불공정하고 정치는 낡아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금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안철수가 가야 될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오늘 모인 분들이 그때 손을 꼭 잡고 시대가 요구하는 책무를 함께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원내수석부대표인 오신환 선대본부장은 “앞으로 더욱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함께 해서 당이 새롭게 거듭 태어나는 역할을 소홀하지 않게 함께 여러분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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