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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현정부 아마추어…우리가 문제해결 정당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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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현정부 아마추어…우리가 문제해결 정당될 것”

뉴스1입력 2018-02-08 18:16수정 2018-02-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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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종심 지켜보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8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안철수 유승민과 함께하는 33인 원탁간담회’에서 현 정부를 ‘아마추어’라 비판하고 “바른미래당은 대안정당, 문제해결형 정당이 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를 비롯해 (사) 대한민국 유권자 총연맹 김희매 대표, (사) 중소상공인 살리기 협회 이정식 대표, 외식업중앙회 부산지회 강인중 회장, 소상공인연합회 조대주 지회장, 동아대생 박기범, 청년창업자 윤플라워 김민규 대표, 사회적기업 가온누리 김기훈 대표, 북강서 어린이집 이소영원장, 남구노인복지관 박의만 전 회장 등 부산지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33명이 참석했다.

안 대표는 이날 중소기업과 외식업계 대표 등으로부터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와 정책 질의가 쏟아지자 “현 정부의 정책들을 보면 정말 아마추어 정부”라며 “머리속으로만 상상하고 현장에서 정책적인 효과가 어떻게 나올지 눈에 뻔히 보이는데도 한쪽 측면만 보고 밀어부치다가 사고가 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너무 급격하게 인상하는 것을 반대했다”며 “방향이 아닌 시기와 속도에 대한 문제”라고 짚었다.

또 “최저임금은 최소한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건데 급격하게 인상되다보니 영세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감당하지 못해 직원 고용시간은 줄고 실제 임금을 받는 사람들은 열악한 상황에 빠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대표는 “올해처럼 16.4% 최저임금을 올려버린다면 기업들이 나자빠질 것”이라며 “일본처럼 업종이나 지역마다 최저임금을 차등적으로 구분하는 논의를 심도있게 해봐야한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창업지원방안과 관련해 “사업 초기 세금혜택을 주다가 어느정도 사업이 궤도에 올라가면 세금을 내도록 하는 세제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모든 사업자에게 세금부담을 낮춰준다면 정부가 견딜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저임금인상안부터 시작해 카드수수료 인하, 대기업 지역유치, 영세기업 세금인하, 프랜차이즈 입점허가제 도입, 노동자 권리보장 등 민생 현안 목소리부터 학교밖 청소년, 다문화자녀 교육, 노인대학지원법 제정 촉구 등 다양한 정책 요구가 쏟아졌다.

또 바른미래당의 정체성과 유권자의 신뢰가 정치인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묻는 등 바닥 민심에서 우러나온 질문들도 나왔다.

유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지지할 수 없는 국민들 그리고 자유한국당이 보수를 대표한다고 부끄러워서 지지할 수 없는 국민들, 중도와 건전한 보수층의 고민이 아주 많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국민께서 당면한 문제를 가지고 양쪽에서 정치적으로 매번 발목잡고 싸우는 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으로 인정해준다면 저희 신당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 신뢰는 정치인이 보여주기식 헛공약을 하지 않고 약속한 일들을 얼마나 지킬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집행유예 판결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유 대표와 안 대표는 2심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는 편이지만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점을 인정하고 최종심을 지켜보겠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특히 안 대표는 “법원 판단 존중하지만 과연 수십 억을 아무런 대가없이 줬다는 건 국민들이 상식으로도 납득하기 힘들다”며 “대법에서는 합리적이고 정의로운 상식적인 판단이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마지막 답변 순서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과정이 석 달 정도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 ‘이래서 영호남 통합이 없었구나’라고 느낄 정도로 힘든 과정이었다”고 창당을 닷새 앞둔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하지만 이번 통합을 이루면 대한민국 정치와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며 “이걸 바탕으로 영남에 기반을 둔 정당과 호남에 기반을 둔 정당이 서로 화학적 결합을 하고 시너지를 보여준다면 이것을 기점으로 국민이 통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를 시작하기 전 양당 대표는 모든 민심을 듣고 물들여가겠다는 뜻을 담아 흰색 점퍼를 입고 부산을 상징하는 모자와 신발을 신은 뒤 부산지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33명과 함께 포토타임을 가졌다.

(부산ㆍ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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