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외교당국자 ‘文대북정책 다 싫다’ 보도,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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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1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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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간엔 더욱 공고하게 소통과 공조를 유지해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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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의 대북 기조에 대해 미국에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 외교부 당국자가 21일 한미 간에는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유지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한미는)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같이 변함없게 오히려 더욱 공고하게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유지)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석간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다”고 말했다.

이날 문화일보는 한미 대북공조의 균열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며, 최근 미국의 한 당국자는 “문 대통령의 대북 정책은 다 싫다”고 말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일주일 간격으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갔고, 이동렬 (평화외교기획)단장도 갔고 김태진 (북미)국장도 가있다”며 “그러한 것들의 의미를 헤아려 보면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이도훈 본부장은 지난 5일 출국해 이틀 간 현지에 머물며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사와 2차 정상회담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난 14일 워싱턴D.C에서 하노이 회담 이후 처음 열린 워킹그룹(W/G) 대면회의에는 이동렬 단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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