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30일밤 G20 일정 시작…주말엔 한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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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30일 0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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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국가 비전 소개·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지 얻을 듯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7일 오후(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청와대 페이스북)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7일 오후(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청와대 페이스북)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관련 일정을 시작한다.

앞서 지난 27일 순방길에 오른 문 대통령은 중간 기착지였던 체코를 거쳐 29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에서의 첫 일정으로 국립역사기념공원을 찾아 추모 및 헌화를 한 뒤 같은날 저녁 동포간담회를 열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컨센서스 구축’을 주제로 한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혁신과 공정, 포용성을 포괄하는 우리 정부의 ‘다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지형 및 세계 경제적 기회에 대한 G20 정상 차원의 관심과 지지도 요청한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 리트리트 세션과 업무오찬, 정상회의 세션 등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 내외는 만찬에도 참석해 친교 시간을 갖는다.

한편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주최국인 아르헨티나와 미국,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주요국 정상들과 잇달아 양자회담도 갖는다.

이 중 가장 관심이 쏠리는 일정은 단연 한미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여섯 번째인 이번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굉장히 중요하고, 꼭 필요하며, 이른 시일 내 조기 개최돼야 한다는 말씀을 하실 것”이라며 “최근 북한을 포함한 여러가지 상황 등 정세에 관한 의견 교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밖에도 네덜란드는 올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북한 제재위원회 의장국을 맡고 있고, 남아공은 내년부터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활동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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