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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국제사회 지지 절실”…아베 “日韓美 3국간 긴밀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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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국제사회 지지 절실”…아베 “日韓美 3국간 긴밀 공조”

뉴스1입력 2018-09-11 11:03수정 2018-09-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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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남북관계 개선·미북간 가교역할 노력에 경의”
李총리 “국제사회 신뢰로 한반도 평화정착 이뤄갈 것”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러시아 극동대학교에서 면담하고 있다. (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 News1

제4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1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 D동에서 아베 총리와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일관되게 지지해 주시고 건설적 역할을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설명드렸겠지만, 앞으로도 남북관계에 새로운 전개가 있을 때마다 사전 사후에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루는데 미국, 일본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절실하다는 것을 한시도 잊은 적 없다”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늘 한미일 공조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신뢰와 지원을 얻어 가면서 한반도 평화정착과 비핵화를 이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실현할 필요가 있다”며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미북 간의 가교역할을 추구하는 귀국의 꾸준한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일·한, 일·한·미 3국간에서 긴밀히 공조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두 총리는 서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아베 총리는 “다음달에 일·한 파트너십 선언 20주년이라는 중요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며 “이 기운으로 미래지향적인 일·한 관계가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과 협력해 나갔으면 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총리의 역할을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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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는 “올해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이다. 이 기회에 한·일관계의 발전 위한 어떤 결심과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한국측에 공동선언 2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명예위원장을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맡아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제21호 태풍 제비와 훗카이도 동부 지진 등 최근 잇따른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이 태풍 ‘제비’와 홋카이도 지진과 관련해 위로의 메시지 보내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문 대통령에게 말씀 잘 전해달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우선 마음이 따뜻한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넓은 지역의 피해가 태풍의 피해가 있었고 블라디보스토크처럼 날씨가 좋은 삿포로가 지진의 피해를 당해서 그 피해를 입으신 분들, 가족, 이재민들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이날 이 총리는 과거 아베 총리와의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총리는 ”2005년 아베 총리가 관방장관이 되기 직전 서울에 와서 비 오는 주말에 소주를 마셨던 기억이 난다“며 ”총리님 고향에 닷사이라는 술을 몇 차례 마신 적이 있다“고 말했다.

‘닷사이’(獺祭)는 아베 총리의 고향 야마구치(山口)현의 사케로, 2015년 미일 정상회담 당시 만찬주로 등장하기도 했다.

(블라디보스토크·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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