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여섯째주초 한미 외교장관회담… ‘동맹관계 전략 로드맵’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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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30, 31일 열리는 ‘북극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앵커리지를 방문해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북한의 지뢰·포격 도발 이후 한미 외교장관이 직접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한미 두 장관은 북한 도발 이후 대응과 공조 방안을 협의하고 10월 한미 정상회담도 의제로 다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미 외교회담은 △9월 초 중국 전승절과 박근혜 대통령 방중 △9월 말 유엔 총회 △10월 16일 한미 정상회담 등 하반기 주요 외교 일정을 놓고 ‘전략적 로드맵’을 작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윤 장관은 31일 귀국하면서 하와이 호놀룰루에 들러 미군 태평양사령관 등을 초청해 격려 만찬도 갖는다. 태평양사령부는 주한미군의 상급부대로 전시작전계획, 국지도발 대응계획을 세우고 유사시 주일미군 증파 등 한반도 관련 작전 수행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
#외교장관회담#동맹관계#전략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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