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광화문 집무실 무산”…세종집무실 설치 요구 확산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8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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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경)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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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청와대 광화문 이전’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행정수도완성세종시민대책위는 8일 논평을 내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최적의 방안”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대책위는 “집무실을 세종시에 설치하면 2시간 거리의 수도권 주민뿐 아니라 같은 시간 안에 영남과 호남 주민들도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행정공무원들이 정책협의를 위해 서울에 출장을 가지 않아도 된다” 며 “현재 많은 문제를 낳고 있는 행정부의 비효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이 수도권을 떠나 지방에서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세종집무실은 곧 대통령이 추구하는 낮은 청와대,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의 가치를 실현하고 행정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 이라며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조속한 설치를 촉구했다.

이춘희 세종시장도 최근 새해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청사 신축과 연계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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