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차관급 4명 프로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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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제국 방위사업청장

전제국 신임 방위사업청장은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줄곧 국방부 관료로 일했다. 2008∼2009년 국방부 핵심 보직인 정책실장을 지낸 국방정책 전문가다. 청와대는 첫 국방부 민간 공무원 출신인 전 청장이 방사청 문민화와 방산비리 근절 등 방사청 혁신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강원 양양(65) △강릉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정치학 석·박사 △행정고시 22회

● 조종묵 소방청장

조종묵 신임 소방청장은 정책부서와 현장을 두루 경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민안전처에서 특수재난담당관, 중앙119구조본부장, 소방조정관을 역임했다. 중앙 소방행정 분야에서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업무를 추진해 전문성과 리더십을 검증받았다는 게 중론이다. △충남 공주(56) △공주대사범대부설고 △충남대 영문학과 △소방간부 후보생 6기 △충북대 행정학 박사 △국민안전처 소방조정관 △소방청 차장

● 김종진 문화재청장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고교 졸업 직후 지방직 9급 공무원을 거쳐 문화재관리국 7급 공채로 문화재 행정에 발을 들여놓았다.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고 지난해까지 차장을 지내 조직 장악력이 높다는 평가다. 서울 풍납토성 사적 지정 등 갈등 현안을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전북 김제(61) △전주고 △방송통신대 경제학과 △문화재정책국장 △기획조정관 △차장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

● 박기영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식물분자생물학을 전공한 학자로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지냈다. 보좌관 재직 당시 황우석 교수팀의 사이언스 논문에 기여하지 않고 저자로 이름을 올린 문제 등 ‘황우석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서울(59) △창덕여고 △연세대 생물학과 △순천대 생물학과 교수 △노무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미래전략분과위원장
#문재인 정부#신임 차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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