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IFRC, 작년 北자연재해 복구에 61만 달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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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2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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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 1만7천 헥타르 유실…식량안보에 상당 영향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 국가기상센터에서 예보관들이 태풍 솔릭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 News1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 국가기상센터에서 예보관들이 태풍 솔릭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 News1
국제 구호기관인 국제적십자연맹(IFRC)이 지난해 북한 자연재해 복구를 위해 약 61만 달러를 투입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

IFRC가 19일 발표한 ‘북한 태풍 솔릭 비상조치계획’과 ‘북한 홍수와 산사태 비상조치계획’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북한을 강타한 태풍 솔릭과 홍수, 산사태 피해 복구를 위해 61만120달러가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강원도와 함경남도에 피해가 집중됐던 태풍 솔릭에 대한 비상조치계획은 지난해 8월23일 시작돼 올해 1월23일 공식종료됐다. 약 28만달러가 소요됐다.

태풍 솔릭이 지나간 직후 황해도에 내린 폭우와 산사태 피해 복구를 위한 비상조치계획도 지난해 9월17일부터 올해 2월17일까지 5개월간 시행됐으며 약 33만1120달러가 들어갔다.

IFRC는 이번 자연재해로 황해도 농경지 1만6809헥타르가 유실됐으며 2017년과 비교해 지난해 농작물 작황이 9~1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이 두건의 자연재해가 북한 일부 지역에서 발생했지만 북한 전체가 식량배급제도에 의존하고 있어 식량안보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진단했다고 RFA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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