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文정부 경제 패러다임, ‘촛불 민심’ 벗어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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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4일 1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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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정착되면 한국경제 대박 기대”

문희상 국회의장. (국회 제공)
문희상 국회의장. (국회 제공)
문희상 국회의장은 13일(현지시간) 문재인정부의 경제 패러다임이 촛불민심을 벗어날 수 없다고 진단하면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한국경제가 대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뉴욕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뉴욕 동포 초청 간담회’에 참석, ‘한국경제’와 관련한 질문에 “현재 대한민국 경제가 무척 어려운 상황,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여러분들이 다 생각하고 우리도 피부로 느낀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문재인정부 출범 전) 경제적 정의를 실현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보라는 바람이 촛불 혁명의 민심 속에 있었다”면서 “따라서 이를 벗어나는 것을 할 수 없는 문재인정부 출범과 연결돼 있어 모든 경제 패러다임을 그런 쪽(개혁)에 맞출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이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또 “골고루 잘 사는 세상,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 촛불민심의 명령”이라며 “그렇게 하다 보니 (경제 문제에) 시차도 생기고 (어려움을) 참지 못하는 사람도 생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문 의장은 경제 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을 꼽았다. 그는 “의원단이 미국을 찾은 중요한 이유는 한반도 평화정착인데 그 문제가 해결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프리미엄’이 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 말대로 ‘대박’나는 한국경제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우리가) 대륙으로 연결되면 물류비용이 반으로 싸지는 등 대한민국 경제가 우뚝 설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뉴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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