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도 하는데” 이정미, 단식 중 유튜브 채널 개설…구독자 수는? ‘실망’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12월 19일 12시 27분


코멘트
이정미 정의당 대표. 사진=동아일보 DB
이정미 정의당 대표. 사진=동아일보 DB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 자극받아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이 대표는 1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단식하느라) 앉아 있는데 홍카콜라가 개국한다고 이야기해서 홍 전 대표도 저거 만드는데...그래서 급조해 만들었더니 현재 구독자가 330명. 일개 당대표가 330명"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예전에 국회의원들이 블로그 대유행 불어서 안 하는 사람 없었듯이 이제 이걸(유튜브) 안 하는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진행자 김어준 씨가 "이제 유권자하고 직접 다이렉트로 만나는 거다. 물론 블로그도 다이렉트로 만나는 거긴 하지만 정제된 텍스트지 않냐. 이제 직접 얼굴로 나와서 말하라 이거다. 나의 입으로. 그런 의원들 많다. 지금 제가 알기로는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구독자 수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여기 뉴스공장에서 박용진 의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엄청 키워 주셨지 않냐. 두분 TV. 저도 좀 키워달라"고 요청했다.

박용진 의원의 유튜브 채널 '박용진TV'의 구독자는 19일 오후 12시 26분 기준 4만 7200여명이다. 홍 전 대표의 'TV홍카콜라'는 개설 하루만에 구독자 수가 4만명을 넘어섰다. 이 대표의 '이정미TV'의 구독자 수는 340명이다.

한편 지난 6일 이 대표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과 함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를 위해 단식에 나섰다. 지난 15일 여야 5당이 선거제 개혁 관련 합의문을 도출하면서 이 대표와 손 대표는 단식농성을 멈췄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