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마친 김성태 “쇄신의 길에서 새 희망 얘기하자…그동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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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1일 1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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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임기 만료를 하루 앞두고 국회 본청 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동아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동주 기자 zoo@donga.com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임기 만료를 하루 앞두고 국회 본청 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동아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동주 기자 zoo@donga.com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임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내대표 임기가 끝났다. 지난 1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그동안 고맙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처절한 진정성으로 변화와 쇄신의 길에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자. 우리는 할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전 원내대표는 4분6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김 전 원내대표의 지난 1년 활동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김 전 원내대표는 영상 말미에서 “보수는 변화해야 했고, 우리는 자신을 새롭게 준비해야 했다”며 “기득권 정당, 웰빙정당, 금수저정당, 가진 자의 정당이 아니라 혁신하고 쇄신하는 참된 보수 정당, 서민과 함께하는 선도적인 사회개혁 정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나경원 의원(4선·서울 동작을)은 103표 중 68표를 얻어 35표를 얻은 비박계의 김학용(3선·경기 안성) 의원을 누르고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나 신임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정용기 의원(재선·대전 대덕구)은 신임 정책위의장에 선출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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