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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남경필 “표창원 ‘더러운 잠’ 그림 전시, 도 넘어 민망…국회의원 품격 지켜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24 17:32
2017년 1월 24일 17시 32분
입력
2017-01-24 17:14
2017년 1월 24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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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경필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박근혜 대통령 풍자 그림 ‘더러운 잠’ 논란과 관련해 표창원 더불어 민주당 의원을 비판했다.
앞서 표창원 의원은 ‘표현의 자유를 향한 예술가들의 풍자 연대’와 함께 20일 전시회 ‘곧바이전(곧, BYE! 展)’을 열었다. 여기서 그림 ‘더러운 잠’은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를 표현한 풍자 작품으로 논란이 됐다.
이에 남경필 도지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표현의 자유는 물론 존중돼야 한다. 그러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국회 의원회관이라는 장소에서 열린 전시회라면 사회적 책임이 뒤따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표창원 의원의 전시회는 도를 넘어 언급하기 민망할 정도”라며 “인권과 여성에 대한 문제, 예술을 정치에 이용하려는 행위의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 남 도지사는 “표 의원님께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지켜야할 품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4일 표창원 의원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하기로 결정했으며, 국회 사무처는 그림 ‘더러운 잠’의 전시를 중단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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