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서진원 前 신한은행장 별세…향년 65세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2일 11시 09분


코멘트
서진원 전 신한은행장이 2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서 전 행장은 1983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2006년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 2007년 신한생명 사장을 거쳐 2010년 신한은행장에 올랐다. 그는 2010년 ‘신한사태’ 이후 분열됐던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의 갈등을 봉합해 정상화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 신뢰와 상생을 중요시하는 ‘뚝배기 경영’으로 조직을 이끌어 구성원들의 신망을 받았다.

서 전 행장은 2015년 신한은행장 연임이 유력시됐으나 혈액암(백혈병) 진단을 받으면서 그해 2월 행장자리에서 물러났다. 한 때 병세가 완화돼 그해 11월 신한은행 고문으로 복귀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병세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 애도식은 23일 오후 5시 삼성서울병원 영결식장에서 열린다. 발인은 24일 오전 6시, 장지는 경북 영천이다. 서 전 행장은 부인 이영희 여사와 사이에 아들 동국 씨를 뒀다.

강유현기자 yhk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