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살 아이도 못지킨 ‘무늬만 스쿨존’… 표지판 안 보이고 과속방지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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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을 100일 앞둔 17일 ‘파리의 상징’ 에펠탑 앞에 대회 개막식까지 남은 날짜와 시간을 알리는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현지 시간 17일 0시 4분 49초에 촬영된 사진 속 시계엔 개막까지 100일 19시간 25분 11초가 남았다고 표시돼 …
의대 증원
“저, 이 병원 졸업했어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회송상담센터. 2020년 유방암 수술을 받은 이원희 씨(63·여)는 간호사와 상담을 마친 뒤 웃으며 일어났다. 이 씨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이후 경과 관찰을 위해 퇴원 후에도 6개월마다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의대 증원
4·10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했음에도 정부가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방침을 굽히지 않는 상황에서 대학들은 내년에 늘어나는 정원을 반영하기 위한 학칙 개정과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 신청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이미 복수의 대학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신청한…
의대 증원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며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이 국제 행사에서 “한국 의사에겐 기본권이 없다”며 정부 조치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예비 전공의들도 “보건복지부가 미국에서 수련을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 발급을 거절했다”며 주한 미국대사관에 보낼 탄원…
“여기가 스쿨존이라고요?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표시만 보이는데요.” 17일 오후 1시경 서울 송파구 송파동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일방통행 차로에서 역주행하던 한 트럭 운전사가 이렇게 말했다. 차들이 빠른 속도로 지나다니자 스쿨존에서 걷던 학부모들은 깜짝 놀라며 아이의 손을 …
2022년 대통령실 용산 이전 과정에서 대통령경호처 간부가 공사대금 부풀리기를 묵인해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공사업체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검찰이 유착을 의심하는 해당 업체 영업 담당 직원과 경호처 간부는 10여 년간 친분을 쌓아온 막역한 …
더불어민주당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재판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청에서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검찰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 조치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0% 사실로 보인다…
17일 오전 한 50대 남성이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아치 위로 올라가 현수막을 내걸고 1인 시위를 하다 투신 소동을 벌여 경찰과 소방당국이 2개 차로를 통제한 채 구조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곁으로 다가간 경찰(아래쪽 사진 오른쪽)의 설득 끝에 5시간 만에 내려온 남성은 곧장 체포됐다.…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홈페이지를 모방한 웹사이트가 등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모방 웹사이트가 “본인인증을 위해 휴대전화로 접속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는 점 등에 비춰 볼 때 금융사기 등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저출산 고령화
내년에 결혼할 예정인 은행원 박모 씨(34·여)는 결혼 상대와 “아들딸 구분 없이 한 명은 낳자”는 계획을 세웠다. 박 씨는 “경력 단절이 걱정돼 둘째까진 엄두가 안 나지만 출산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며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고 경제적 부담도 크니 선뜻 결심을 못 할 뿐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