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부터 결제까지 끊김없는 쇼핑…모바일 ‘네이버 페이’ 도입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7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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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쇼핑검색을 강화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27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네이버파트너스퀘어에서 ‘쇼핑 트렌드 그래프 적용’, ‘네이버 페이’, ‘중소형 셀러 지원’ 등 쇼핑검색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현재 네이버 검색창에 입력되는 검색어의 약 34% 정도는 쇼핑 관련 키워드다. 또 네이버 사용자 4명 중 1명은 주 1회 이상 네이버에서 쇼핑검색을 한다. 또 쇼핑검색 분석 결과 쇼핑 품목과 의도도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네이버 쇼핑검색이 일률적으로 가격과 브랜드 정보를 제공하는 선에 그쳤다는 판단에 따라, 네이버는 쇼핑 검색과 구매와 관련된 사용자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자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네이버는 쇼핑 검색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은 이용자가 결제까지 끊김 없는 모바일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네이버 페이’를 도입해 검색과 결제단계 사이에 구매자와 판매자를 이어주는 다양한 기능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 페이는 기존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체크아웃’, ‘마일리지’, ‘네이버캐쉬’를 하나로 묶어 간편하게 원클릭 결제 및 송금까지 가능하도록 구현된다. 네이버 페이는 카드번호를 저장하지 않고 네이버 ID와 연결된 가상 카드번호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가상 카드번호가 유출돼도 실제 부정거래에 활용이 불가능해 보안성도 높였다.

마지막으로 네이버는 중소형 규모의 판매자들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상품 데이터베이스(DB) 등록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회원관리 및 마케팅 도구도 제공하기로 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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