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보다 나은’ 모바일게임 나올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6월 18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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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모바일게임의 후속작이 속속 시장에 출시되면서 엄지족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구글플레이 등에서 인기 1위를 차지한 국민 레이싱게임 후속작 ‘다함께 차차차2’의 홍보 모델인 차범근·두리 부자. 사진제공|넷마블게임즈
‘빅히트’ 모바일게임의 후속작이 속속 시장에 출시되면서 엄지족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구글플레이 등에서 인기 1위를 차지한 국민 레이싱게임 후속작 ‘다함께 차차차2’의 홍보 모델인 차범근·두리 부자. 사진제공|넷마블게임즈
■ 엄지족 사로잡은 히트작 ‘속편 전쟁’

‘다함께 차차차2’ 콘텐츠 강화로 인기질주
카드게임 ‘괴리성 밀리언아서’ 전작 계승
‘포코포코’는 사전 예약자만 10만명 돌파


모바일게임 속편경쟁이 뜨겁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등장 이후 큰 인기를 끌었던 ‘빅히트’ 모바일게임의 후속작이 속속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레이싱부터 퍼즐, 카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인기게임 속편이 엄지족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후속작들은 전작의 강점은 살리면서도 기존과는 다른 장치를 적용해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 국민 레이싱게임 돌아오다

넷마블게임즈는 최근 모바일 레이싱게임 ‘다함께 차차차2’를 출시했다. 17일 기준 구글플레이 무료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이 게임은 2000만이 즐긴 국민 레이싱게임 ‘다함께 차차차’의 후속작이다. 전작의 게임성에 실감나는 3D그래픽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최대 4인 대전, 차량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제작시스템 등 차별화 콘텐츠를 대거 적용했다. 특히 레이싱 도중 얻은 부스터 아이템의 경우 도로 위뿐만 아니라 하늘을 날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다이내믹한 액션의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장애물은 물론 보스 몬스터까지 등장해 긴장감 넘치는 질주를 즐길 수 있다. 넷마블은 출시를 기념해 30일까지 5레벨을 달성한 이용자 전원에게 한정판 ‘차두리’ 캐릭터를 지급한다.

액토즈게임즈 ‘괴리성 밀리언아서’
액토즈게임즈 ‘괴리성 밀리언아서’

● 카드 장르 붐의 주역의 복귀

최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액토즈게임즈의 ‘괴리성 밀리언아서’도 인기게임의 속편이다. 국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며 모바일 카드게임 장르 붐을 일으켰던 주인공 ‘확산성 밀리언아서’의 정통 후속작. 수준 높은 일러스트와 사운드 등 전작의 장점은 계승하면서 3D그래픽과 실시간 4인 파티플레이 시스템 등을 추가했다. 여기에 역할수행게임(RPG)의 재미요소를 더해 게임성을 끌어올렸다. 일본에선 지난해 말 출시해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대중적인 성공을 거뒀다. 한국에서도 구글플레이 무료 인기 순위 10위권 내에 안착했다. 액토즈게임즈는 7월31일까지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게임을 시작한 모든 유저들에게 ‘울트라 레어’ 등급의 카드 2장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NHN엔터테인먼트 ‘포코포코’
NHN엔터테인먼트 ‘포코포코’

● ‘포코포코’ 등도 사전예약 돌입

사전예약자 10만명을 돌파한 NHN엔터테인먼트의 ‘포코포코’도 관심을 모으는 게임이다. 전 세계 3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글로벌 히트작 트리노드의 ‘포코팡’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3매치 방식 퍼즐 게임이다. RPG요소를 더해 기존 퍼즐 게임과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유저는 다양한 모드와 스테이지 미션을 플레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험모드’를 통해 퍼즐 이상의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조이시티도 더원게임즈가 개발한 ‘워쉽배틀’의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40만 명 이상 사전등록을 완료했다. 전 세계 4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헬리콥터 일인칭슈팅(FPS)게임 ‘건쉽배틀’의 정식 후속작.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시원한 타격감을 누릴 수 있는 3D 전함 액션게임이다. 이 밖에도 한빛소프트가 인기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세계정복’의 차기작 ‘세계정복2’를 개발하고 있는 등 인기 모바일게임 후속작 열풍이 뜨겁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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