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그룹, 지난해 영업익 3026억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2월 26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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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지난해 매출 5315억원, 영업이익 302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13년과 비교해 각각 41%, 19% 증가한 수치다. 전체 매출로는 국내 게임업계 톱5, 영업이익은 2위의 실적이다. 영업이익률도 56.9%로 국내 게임기업 중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매년 평균 46%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그룹 전체 매출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고속성장을 주도했다. 또 남미(브라질)와 동남아(베트남) 등 신흥 시장에서의 호조도 보이고 있다.

게임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2015년에도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및 베트남, 브라질 등에서 지속적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과 게임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올해 상반기 중 신규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고 기대작인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비공개 테스트와 신작 MMORPG ‘아제라’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모바일게임 라인업도 강화해 국내외에서 새 성장 동력을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룹 투자를 담당하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전략적 투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회장은 “올해에는 그룹 차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플랫폼 공개와 적극적인 신작 발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투자 및 창업지원 등 건강한 게임 산업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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