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리프팅, 복합적 방법으로 해결해야 효과 높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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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재상 바노바기 성형외과 대표원장
반재상 바노바기 성형외과 대표원장
서양의 전설적인 미녀 클레오파트라는 피부관리를 위해 우유, 장미수, 심지어 뱀의 독까지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동양을 대표하는 미녀 양귀비는 제비집, 석류 등 피부 미용에 좋다는 것을 가리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전부 진실인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이 얼마나 ‘젊음’을 추구했는지는 분명 알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미인상은 어떤 것일까? 최근에는 예쁜 이목구비와 함께 작고 정돈된 얼굴이 미인형으로 불린다. 눈, 코, 입이 아무리 예쁘다고 해도 얼굴형이 크고 매끄럽지 못하면 나이 들어 보이고 강한 인상으로 보이기 쉽다.

나이가 들면 연부 조직이 처지고 얼굴 라인도 둔탁해지기 마련이다. 얼굴 라인을 잡아주는 안면윤곽 수술을 하고 싶지만 뼈 수술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망설여진다. 이런 경우 윤곽 성형 대신 피부 탄력은 물론 동안 외모를 되찾을 수 있는 리프팅 시술이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절개를 하지 않고도 노화 현상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비절개 소프트 리프팅이 주목받고 있다. 비절개 소프트 리프팅은 리프팅 시술 중에서도 가장 많이 활용되는 실리프팅과 얼굴지방흡입, 레이저를 복합적으로 적용해 피부 처짐과 탄력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다.

보통 실리프팅은 비교적 간편한 방법으로 피부를 올려주는 효과가 있지만 녹는 실의 경우 안면거상술에 비해 유지 기간이나 효과 면에서 조금 아쉬운 면이 있었다. 비절개 소프트 리프팅에 쓰는 민트실의 경우 기존에 쓰였던 커팅 형식의 실이 아니라 특허 받은 몰딩실을 이용한다. 몰딩실은 모든 방향에서 조직을 단단히 고정해주는 동시에 삽입된 실 주변에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생성돼 자연스러운 윤곽 개선, 볼륨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360도 회오리 모양의 돌기 구조로 되어있는 민트실은 기존보다 강한 인장력을 보여 잘 끊어지지 않고 오래 유지된다. 20분 정도의 시술시간과 빠른 회복기간으로 다음 날 샤워 후 출근도 가능하다. 같은 실로 리프팅 시술을 하더라도 어디에서 어떻게 시술하느냐에 따라 효과와 유지기간의 차이가 있다.

실리프팅과 함께 아큐스컬프 얼굴 지방흡입을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중 턱과 불도그살, 처진 볼살 등 불필요한 지방은 아큐스컬프라는 레이저 기기를 이용해 지방조직을 섬세하게 제거할 수 있다. 또 벨로디 같은 레이저 리프팅을 함께 진행하면 콜라겐 리모델링 효과를 통해 피부 탄력 개선을 유도한다.

모든 치료가 그렇겠지만 특히 리프팅 시술의 경우 한 가지 방법으로 콤플렉스를 해결하겠다는 생각보다 다양한 방법을 결합해 피부 여러 층의 노화를 개선하는 것이 결과 면에서도 훨씬 만족도가 높다.

반재상 바노바기 성형외과 대표원장
#헬스동아#건강#의료#바노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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