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치매 국가책임제-국공립 보육시설 우선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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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워크숍 ‘100일 계획’ 점검… 체감도 높은 민생정책에 초점

청와대가 28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수석비서관급 워크숍을 열고 치매 국가책임제와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 등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대책들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급 워크숍을 열고 ‘100일 국정운영 계획’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임 비서실장 외에 장하성 대통령정책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장 실장이 대통령의 공약과 주요 정책 및 실행계획을 발제한 뒤 2시간가량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목표이자 최우선 어젠다인 일자리 정책이 가장 많이 논의됐다”며 “추경 예산을 활용한 일자리 질 개선 등 우선 시행 가능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경제정책에 대해선 가계부채와 기업 구조조정, 주택 및 부동산 시장 불안 리스크 등에 대한 대책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경제성장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사회정책에선 문 대통령의 공약인 치매 국가책임제와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가 우선 과제로 꼽혔다. 박 대변인은 또 “미세먼지 대책 로드맵 확정, 신혼부부 주거 지원금 시행 등 생활 속에서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정책에 시동을 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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