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생들의 온라인 멘토, 2017 온라인 진로체험 페스티벌 성료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2월 24일 18시 16분


코멘트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진행하는 산들바람 진로멘토링의 일환인 '2017 온라인 진로체험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산들바람 진로멘토링이란 각종 산업 분야에서 일선에서 활동 중인 현업 전문가들이 전국의 중, 고등학생에게 미래 진로 결정을 위한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 온라인 진로체험 페스티벌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현업 멘토가 실시간 온라인 방송에 출연해 방송을 시청 중인 학생들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풀어주는 프로그램이다. 20~24일 5일 동안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3층 에이큐브:인텔 TG랩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의 개념과, 이에 관련된 기술과 직업은 무엇인지 알려주기 위해 준비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멘토들의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토크콘서트, 중고교 창업동아리 사업설명회, 진로교육 온라인 포럼 등 3가지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토크콘서트는 원격솔루션,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차세대 디스플레이, 드론, 인공지능, O2O(Online to Offline),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에 관련된 10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LG유플러스, 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IT 업계의 대기업과 알서포트, 서틴플로어, 스파코사 등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멘토 20명이 참여해 전국의 중, 고등학생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토크콘서트>(출처=IT동아)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토크콘서트>(출처=IT동아)

중고교 창업동아리 사업설명회는 청소년들의 창업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다. 청소년들로 구성된 30개팀이 전문가 패널 앞에서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설명하는 형태로 잔행됐다. 또, 모의 투자를 진행하는 크라우드펀딩 이벤트도 함께 마련해 아이디어로 실제 투자를 받을 수 있을지 가능성을 검증해보는 절차도 거쳤다. 중앙대학교, 창유코리아, 와이크라우드펀딩, 한국VR산업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업계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를 검증했다.

<중고교 창업동아리 사업설명회>(출처=IT동아)
<중고교 창업동아리 사업설명회>(출처=IT동아)

23, 24일 양일간 진로교육을 주제로 학부모, 교사, 진로교육담당자, 전문직업인들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진로교육 온라인 포럼도 열렸다. 이번 포럼에에는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의 교사 및 학부모, 그리고 진로 관련 전문가 및 일반인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진로교육 온라인 포럼>(출처=IT동아)
<진로교육 온라인 포럼>(출처=IT동아)

이번 행사 관련 영상은 모두 산들바람 진로멘토링 홈페이지(https://mentoring.career.go.kr/) 및 유튜브, 다음팟, 페이스북 라이브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김영빈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원은 "2017 온라인 진로체험 페스티벌은 기존에 오프라인에 머물렀던 멘토링 활동을 온라인으로 확대시킨 것에 그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온라인 멘토링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2017 온라인 진로체험 페스티벌을 5일 동안 수강한 김수영 경기모바일과학고 1학년 학생은 "현재 모바일 쇼핑몰 운영을 기획 중인데 이번 행사를 통해 얻게 된 창업 관련 지식이 많았다"며, "온라인 토크콘서트도 소프트웨어 개발과 인공지능 등이 우리 삶에 밀접하게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는 유익한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IT전문 강일용 기자 zer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