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학술동아리 KOBOT, ‘2016 국제로봇콘테스트’ 1,3위 동시 수상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2월 2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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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제로봇콘테스트 & R-BIZ Challenge’ 시상식 장면. 사진제공=국민대학교
‘2016 국제로봇콘테스트 & R-BIZ Challenge’ 시상식 장면. 사진제공=국민대학교

오래 전부터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을 연구하고 개발해온 학술동아리가 있다. 국민대 컴퓨터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학술동아리 ‘KOBOT’이 바로 그들이다.

최근 KOBOT이 주목 받는 이유는 이들이 대학생이라는 한계를 넘어 우종우 교수(국민대 컴퓨터공학부)의 지도 하에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기술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활용하여 각종 국내외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KOBOT은 지난 11월에 열린 ‘2016 국제로봇콘테스트 & R-BIZ Challenge’에 첫 출전해 ‘한국 오픈 로봇 마라톤 Competition(1Km)’부문에서 1위(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지능형 SoC 로봇워 태권로봇’ 부문에서 3위(KAIST 총장상)를 동시에 차지했다.

회장을 맡고 있는 박기현 군(국민대 컴퓨터공학부)은 “캡스톤 디자인과 같은 프로젝트 기반의 실습강좌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통신 알고리즘을 구현해보고 영상처리를 해봤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현재 KOBOT은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지원하는 ‘서울시 창조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한국정보과학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년에 있는 지능형 SoC 로봇워(Intelligent SoC Robot War) 경진대회와 세계로봇축구연맹(FIRA)이 주관하는 국제로보월드컵 준비에 한창이다. 앞으로 직접 만든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로봇을 가지고 세계무대를 누비는 이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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