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 신작 3종 공개하며 기지개..'모바일 최고의 그래픽 기대하라' 단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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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25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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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스퀘어(대표 김재영, 205500)가 24일 서울 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 최고의 그래픽'을 언급하며 신작 3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액션스퀘어가 발표한 신작은 '삼국 블레이드'와 '블레이드2', 그리고 '프로젝트G'의 3종류.

'삼국 블레이드'는 오는 7월에 출시가 예정되어있으며, '블레이드2'는 연말에, '프로젝트G'는 2017년으로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액션스퀘어 기자간담회 현장 (출처=게임동아)
액션스퀘어 기자간담회 현장 (출처=게임동아)

단상에 선 김재영 대표는 "액션스퀘어가 추구하는 것은 '액션의 명가'이며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퀄리티와 그래픽을 보여줄 것."이라며 "올해 '블레이드'의 IP를 활용한 신작들을 성공시키고 새로운 장르에서도 액션을 부각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액션스퀘어는 신작들의 영상과 플레이 화면을 공개했는데, 이 영상들은 청중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액션의 명가를 꿈꾸는 것답게 영상 내에서 화려한 액션 동작이 펼쳐졌고, 이펙트나 연출도 고퀄리티를 과시했다. 게임별로 '삼국 블레이드'는 실제 플레이 화면이었고 '블레이드2'는 콘셉트 영상, 그리고 '프로젝트G'는 메인 사진 1장만 공개됐다.

액션스퀘어 기자간담회 현장 (출처=게임동아)
액션스퀘어 기자간담회 현장 (출처=게임동아)

영상과 화면 공개에 이어 각 PD들이 단상에 올라와 게임을 소개했다. 발표자에 따르면 먼저 '삼국 블레이드'는 액션RPG와 전략을 섞은 방식의 퓨전 게임으로 차별점을 꾀했다.

전투 모드는 여느 액션RPG들과 흡사한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수많은 장수들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캐릭터 표정이나 스킬 등 차별점을 두는데 총력을 기울인듯한 모습이었다. 장수들이 서로 격돌하는 일기토 전투도 서로 마주 보며 싸우는 연출 등 핵심 콘텐츠로 소개됐다.

액션스퀘어 기자간담회 현장 (출처=게임동아)
액션스퀘어 기자간담회 현장 (출처=게임동아)

여기에 성의 군주가 되어 건설부터 관리, 생산, 업그레이드 등 나만의 영지를 관리하는 내정시스템이 곁들여지면서 '블레이드'와의 차별점이 완성됐다. 영지 시스템은 '클래시오브클랜' 등의 전략성을 액션 모드와 배합해놓은 듯한 모습으로, '삼국 블레이드'는 2가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블레이드2'는 '블레이드' 시대로부터 100년 뒤를 나타내고 있으며 대천사 라미엘이 어둠에 물든 가운데 이 라미엘을 치유할 수 있는 예언자 미라클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다루었다.

액션스퀘어 기자간담회 현장 (출처=게임동아)
액션스퀘어 기자간담회 현장 (출처=게임동아)

영상에서는 검투사, 암살자, 마법사 등 4명의 신 캐릭터가 공개되었고 탄성이 나올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과 연출을 과시했다.

전작 '블레이드'가 쌍검을 통해 강력한 타격감을 주는데 주력했다면 '블레이드2'는 단검과 사슬, 쌍검 외에도 마법사를 통한 원거리 타격감이 기대되는 모습이었다. 네 번째 캐릭터의 경우 대전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를 의식한 캐릭터로 소개됐다. 공중 콤보를 더 넣을 수 있는 식의 조작 쪽에 더 중점을 둔 캐릭터로 예상된다.

액션스퀘어 기자간담회 현장 (출처=게임동아)
액션스퀘어 기자간담회 현장 (출처=게임동아)

마지막 신작인 '프로젝트G'는 밀리터리 SF 콘셉트를 가진 게임으로 TPS와 RPG의 혼합 장르에 AOS를 가미한 게임으로 소개됐다. 3인칭 탑다운(Top-Down) 뷰를 채택했고 전투와 협력이 주가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중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외에도 액션스퀘어 측은 별도의 팀을 구성해 스포츠, 슈팅, 레이싱, 전략 등의 장르도 액션스퀘어만의 액션을 첨부해 다룬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미 2개의 별도 팀을 꾸린 것으로 나타났다.

액션스퀘어 기자간담회 현장 (출처=게임동아)
액션스퀘어 기자간담회 현장 (출처=게임동아)

한편, 액션스퀘어 김재영 대표는 '블레이드'와 관련해 텐센트와의 계약 해지에 대한 얘기도 살짝 곁들였다.

김재영 대표는 "'블레이드'가 태국, 일본, 북미와 남미에서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중국 서비스가 늦어지던 가운데에서 서로 고민을 하다가 최종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국 진출을 위해 여러 가지 방향 모색 중이며, 직접 하든 퍼블리싱 하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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