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1000억 출자해 벤처투자전문회사 설립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2월 22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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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는 투자전문회사인 케이벤처그룹(가칭)을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선 1000억원을 투자해 법인 설립을 완료하기로 의결했다. 설립 예정일은 내년 1월 23일이다.

케이벤처그룹은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인 투자 및 인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공격적 투자로 실리콘밸리와 같은 벤처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벤처그룹 초대 대표이사로 내정된 박지환 대표는 “단기간 재무적 투자가 아닌, 국내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실력있는 벤처를 대상으로 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성장 가능성 있는 벤처에 적극 투자해 실리콘밸리 못지않는 벤처 생태계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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