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년 역사’ 하버드대 신문 편집인에 사상 첫 흑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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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5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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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기욤. (출처=하버드 크림슨 갈무리) © News1
크리스틴 기욤. (출처=하버드 크림슨 갈무리) © News1
미국 하버드대학의 교내 신문 편집인을 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이 맡게 됐다.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크리스틴 기욤은 하버드대 교내 신문 ‘하버드 크림슨’의 제146대 임원진 선거에서 신입 편집인 겸 회장으로 선출됐다.

기욤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연구학과 역사·문학을 공부하는 2학년 학생으로 내년 1월부터 1년 간 하버드 크림슨을 이끈다.

그는 교내 신문 기자로 활동하며 올해 대학 총장 선거를 취재했고, 신문 콘텐츠의 다양성 강화를 위해 다양성·포용위원회 의장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기욤은 “어떤 학생이든 자신의 배경과 인종, 민족, 성별, 성적 정체성 등에 관계없이 신문 콘텐츠나 대학 소외된다는 느낌을 받지 않기 바란다”고 전했다.

1873년 창간한 하버드 크림슨은 현재 발행되는 미국 내 대학 신문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미 대통령과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제프 주커 CNN 사장 등이 과거 하버드 크림슨의 편집인으로 활동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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