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 北 테러지원 관련 6300만달러 자금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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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9일 0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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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난해 테러지원국 재지정…10년만에 자금 동결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OFAC)이 지난 7일 6300만달러(약 704억원)의 북한 정부 자금을 동결했다는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다.

8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해외자산통제실은 전날 발표한 ‘2017 테러리스트 자산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북한 정부 뿐 아니라 북한 정부를 대신해 활동하는 개인 및 기관 등의 자금도 동결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해외자산통제실은 동결 자금 소유자의 이름과 액수, 날짜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은 지난 2008년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북한은 계속 테러 활동을 계속하면서 지난해 11월 다시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랐다. 이에 따라 북한은 이번 보고서에서 10년 만에 다시 언급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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