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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폼페이오 4차 방북은 언제…빅딜 앞둔 최종 관문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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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폼페이오 4차 방북은 언제…빅딜 앞둔 최종 관문될 듯

뉴스1입력 2018-09-12 14:54수정 2018-09-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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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당장 계획 없다”…방북 의지는 확인
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본 뒤 방북 일정 확정 관측

연내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화되면서 취소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언제쯤 다시 이뤄질 지 그 시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일단 물밑에서 협상이 재개됨에 따라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나, 미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당장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당장 비행기에 올라 탈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플랫 스탠리(Flat Stanley)가 호주머니에 구멍을 냈다. 정말 (북한에) 가고 싶어 한다는 것”이라며 방북 가능성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플랫 스탠리는 지난달 23일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계획이 발표됐던 브리핑에서 나워트 대변인이 북한에 데려가겠다고 소개했었던 동화 주인공의 이름이다. 플랫 스탠리의 심정을 빌려 방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악관은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의 가장 큰 목적은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잡자는 것이었다며 북측과 이미 일정 조율에 돌입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실상 물밑 협상 재개를 공식화한 것이다.

그럼에도 국무부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시기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나타낸 것은 그전에 북한에서 보다 진전된 입장이나 행동이 나와야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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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정상회담이 열리기 위해서는 핵신고와 종전선언을 둘러싼 북미간 간극이 먼저 조율되어야 하는데, 사실상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이 그 최종 관문격이 된 것으로 보인다.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북미 정상간 ‘빅딜’에 앞서, 폼페이오 장관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에 대한 최종 담판을 통해 정상회담 일정과 개최 여부를 확정하는 수순이다.

그런 뒤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핵신고와 종전선언의 동시 교환의 합의가 이뤄지면, 북미는 비핵화 워킹그룹을 꾸려 구체적인 로드맵과 일정을 협의해 이행 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차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효과 극대화를 위해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전 10월 중순 워싱턴 개최가 유력시된다.

다만 그전에 폼페이오 장관 방북이라는 마지막 관문을 위해서는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이 관건으로 평가된다. 북한으로부터 핵 신고 제출에 대한 의사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으로서는 폼페이오 방북 전 남북정상회담을 경유하는 모양새를 원할 것”이라며 “이후 한미정상회담에서 남북이 타진한 내용을 기반으로 향후 종전선언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발표한 뒤 그것을 명분삼아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이뤄질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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