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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풍자 ‘난 정말 상관한다’ 재킷 판매…주문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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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풍자 ‘난 정말 상관한다’ 재킷 판매…주문 폭주

뉴시스입력 2018-06-24 12:21수정 2018-06-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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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아동 격리시설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나는 상관 안한다. 당신도?”라는 글귀가 적힌 재킷을 입었던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풍자하는 재킷이 나와 화제다.

이 재킷에는 멜라니아 여사의 재킷 문구와는 반대로 “나는 정말 상관한다. 당신도 그렇지 않느냐?”라고 적혀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 의류회사 와일드팡(Wildfang)은 이른바 ‘재킷 게이트’가 벌어진 지난 21일 멜라니아 여사의 사려깊지 못한 행동을 비판하기 위해 같은 날부터 “나는 정말 상관한다. 당신도 그렇지 않느냐?”라는 문구가 새겨진 재킷을 온라인 판매하기 시작했다.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와일드팡의 엠마 매킬로이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재킷은 98달러(약 11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수익금은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난민 및 이민자 옹호단체에 기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킬로이 CEO는 “나는 ‘우리가 반대(되는 문구가 적힌) 재킷을 만들면 어떨까? 우리는 착한 (메시지를 전달하는)재킷을 만들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다”고 재킷을 만들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밀리터리 룩 스타일의 이 재킷 100장은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 지 1시간만에 매진됐다. 이후 재입고해서 두번째 판매에 들어갔을 때도 순식간에 완판됐다. 와일드팡은 창립한지 5년된 소규모 의류회사로, 현재 맬라니아 여사의 재킷을 풍자한 티셔츠와 재킷을 만들어 달라는 추가 주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킬로이 CEO는 “이런 상황이 벌어지다니 믿을 수 없다”며 “희망적이고 통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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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컨설팅업체 인바이로셀(Envirosell)의 창업자인 파코 언더힐 CEO는 멜라니아 여사의 재킷 게이트는 정치 격동기에 패션의 힘을 보여준다면서, 대중이 이 문제에 관련한 “모든 것에 화가 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패션이든 문신이든 광고판이든 간에 사람들은 자신의 입장을 나타내기 위한 방법을 필사적으로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21일 이민자 아동 격리수용 시설을 방문하면서, “나는 상관 안한다. 당신도?”라는 글귀가 적힌 재킷을 입었다.

지난해 허리케인 피해지역을 방문하면서 하이힐을 신어 여론의 비판을 받았던 멜라니아 여사가 이번에는 신중하지 못한 글귀가 적힌 재킷을 입자 각종 비난과 패러디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미 언론들은 멜라니아 여사가 고통받는 아이들에 대해 완전히 둔감하고 냉담한 태도를 재킷의 메시지를 통해 나타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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