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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자고 있던 남편 친구 몰래 덮친 30대女, 성폭력 혐의 체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1-01 20:40
2014년 11월 1일 20시 40분
입력
2014-10-31 17:56
2014년 10월 31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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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남편의 친구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30대 여성이 체포됐다.
30일(이하 현지시각) 뉴욕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텍사스 주(州) 오스틴에 거주하는 메건 데이비스 호엘팅(31)은 남편의 친구 집에 침입해 그를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27일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호엘팅이 이날 밤 남편의 친구인 A씨의 집 침실에 몰래 들어가 잠을 자고 있던 A씨를 상대로 구강성교 행위를 하는 등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나이트가운 차림이었던 호엘팅은 A씨 침실에 들어가 가운을 벗고 속옷 하의만 걸친 차림으로 잠을 자고 있던 A씨에게 키스를 했다고 경찰에 털어놨다.
이상한 느낌에 잠에서 깼다는 A씨는 누군가 자신을 상대로 구강성교 행위를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진술했다. 처음엔 누군지 몰랐다는 그는 휴대전화의 플래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상대의 얼굴을 확인, 친구의 아내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A씨는 호엘팅에게 당장 몸에서 떨어져서 집 밖으로 나가라고 했지만 거부하자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호엘팅은 체포된 후 윌리엄슨 카운티 구치소에 구금됐다.
한편 호엘팅이 체포된 건 이번 달에만 벌써 네 번째다. 그는 앞서 14일엔 절도 혐의, 16일엔 폭행 혐의, 21일에는 공공장소 만취 혐의로 각각 체포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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