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中일대일로 구상, 러 유라시아동맹 건설계획과 부합”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26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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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건설은 러시아가 주도적으로 형성하려는 유라시아 동맹의 목표와 완전하게 부합한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 말했다.

이날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일대일로 국제회의에서 나온 이 같은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러시아가 전통적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해온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일대일로 사업을 둘러싸고 빚어지고 있는 긴장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이 러시아의 계획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말했다.

푸틴이 얘기한 유라시아 동맹은 러시아와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을 공동시장으로 묶어 재화와 용역, 자본, 노동의 자유로운 이동을 막는 장벽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들 5개국은 유라이사 경제공동체 건설과 일대일로를 함께 연결시킨다는 구상을 지지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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