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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상원의장 “김정은, 일방적 비핵화 조치 없다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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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상원의장 “김정은, 일방적 비핵화 조치 없다 말해”

뉴스1입력 2018-09-10 22:42수정 2018-09-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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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응 기다린다’며 제재 완화 협력 당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 수립 제70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북한을 방문한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과 면담했다. (노동신문) 2018.9.9/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어떤 일방적 조치도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로이터·리아노보스티통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그간 우리(북한)가 취한 조치에 대한 미국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마트비옌코 의장이 전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북한 정권 수립 제70주년(9·9절) 기념일을 맞아 전날 평양에서 열린 경축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했었다.

김 위원장이 마트비옌코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언급한 ‘그동안 북한이 취한 조치’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소재 핵실험장 폐쇄 등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최근 6·12 북미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 차원에서 미국 측에 한국전쟁(6·25전쟁) 종전선언과 대북제재 완화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마트비옌코 의장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따른 미국의 제재를 완화하는 데 “러시아가 도와줬으면 한다”는 당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마트비옌코 의장은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얘기를 할 땐 공손하면서도 외교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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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마트비옌코 의장의 이번 방북을 계기로 김 위원장에게 러시아 방문을 요청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그러나 현재로선 두 정상 간의 회담 개최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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