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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아시아 정상들과 연쇄회담…北문제 논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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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아시아 정상들과 연쇄회담…北문제 논의 전망

뉴시스입력 2018-09-10 11:24수정 2018-09-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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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1일~13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개최되는 아시아 각국 정상들과의 릴레이 회담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라고 AFP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10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1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12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회담을 개최할 예정으로,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일련의 회담에서 북미 간 비핵화 협의가 진전을 이루지 못하는 가운데 북한 문제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정부 주최로 2015년 9월부터 매년 열리는 국제회의로, 서방과의 관계가 위기에 처한 러시아에게 이 포럼은 아시아 각국과의 외교 및 경제 관계 강화를 위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에 집결하는 한국, 중국, 일본 정상들과 릴레이 회담을 개최함으로써 한반도 지역 외교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러시아 외교정책 전문가인 표도르 루카노프는 오는 18일~20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 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협상을 다시 정상궤도에 올리기를 희망하는 한국에게, 주변국의 지지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러시아가 그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그러나 김일성 종합대학 출신 북한 전문가 안드레이 란코브 국민대 교수는 이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행될 푸틴 대통령과 아시아 각국 정상과의 일련의 회담에서 북한 문제는 핵심의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과 달리 러시아는 지난 30년간 북한에 어떤 경제적 도움도 주지 않았다”며 “러시아의 북한에 대한 지지는 상징적인 것으로, 북한 문제에 실질적인 영향력은 없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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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올해 초부터 중국에 세 차례 방문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는 한 차례, 문재인 대통령과는 두 차례 정상회담에 나섰지만 푸틴 대통령과는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하겠지만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처럼 드라마틱한 효과를 좋아한다”며 “언제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극적인 효과를 낼지 면밀히 관찰한 후 방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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