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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금개혁 몸살’…시민들 주말마다 반대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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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금개혁 몸살’…시민들 주말마다 반대시위

뉴스1입력 2018-09-10 09:59수정 2018-09-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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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단체 “러 전역서 800여명 체포돼” 연금수급 연령을 65세로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연금개혁을 추진하다 국민적 저항에 부딪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지율 만회를 위해 ‘리얼리티 쇼’까지 출연했지만 국민들의 반대 목소리는 여전했다.

BBC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전역에서 정부의 연금개혁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6월 정부가 연금개혁안을 발표한 이후 이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주말마다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인권감시단체 OVD-Info는 이날 199개 도시에서 시위가 동시다발로 진행됐고, 참가자 839명이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집계했다.

이 중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만 350여명이 체포되며 충돌이 가장 극심했다고 이 단체는 밝혔다. 모스크바에서는 이날 36명이 당국에 의해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연금수급 연령을 남성은 60세에서 65세로, 여성은 55세에서 63세로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혁안을 월드컵 개최 기간에 맞춰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반발이 거세지자 푸틴 대통령은 여성의 연금수급 연령을 60세까지만 높이겠다고 일보 후퇴한 데 이어, 국영방송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여론 달래기에 열을 올렸다.

푸틴 대통령이 출연한 ‘모스크바, 크렘린, 푸틴’ TV 프로그램은 지난 2일 처음으로 전파를 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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