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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시진핑에 ‘BBC 자연다큐’ 선물…환경보호 동참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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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시진핑에 ‘BBC 자연다큐’ 선물…환경보호 동참 메시지

뉴시스입력 2018-02-01 11:23수정 2018-02-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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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중국에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공동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전할 예정이다.

3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1일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찬 자리에서 영국 공영방송 BBC의 인기 다큐멘터리 시리즈 ‘블루 플래닛’ DVD 세트를 선물로 준비했다.

자연 다큐멘터리의 대가로 불리는 데이비드 애튼버러 경이 만든 7부작 자연 다큐멘터리로 시청자가 수백만명으로 집계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콘텐츠다.

메이 총리는 애튼버러 경의 코멘터리가 녹음된 특별판을 준비했다. 최근 플라스틱 쓰레기 퇴치를 골자로 하는 25개년 환경계획을 발표한 만큼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해양 생태계 붕괴를 막는 데 힘을 합치자는 메시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메이 총리의 선물에 대한 시 주석의 반응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환경 전문가들은 중국이 엄격한 환경보호법을 보유한 반면 실질적인 이행이나 감시 등에는 느슨한 태도를 보인닫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해양 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플라스틱 쓰레기의 90% 이상이 나온 10개 강 중 5개가 중국에 있는 강이라고 지적한다.

메이 총리는 이같은 행보의 일환으로 31일 양쯔강 인근 우한에서 방중 일정을 시작했다. 과학잡지 네이처에 따르면 양쯔강은 플라스틱 쓰레기의 주요 원천으로 약 33만t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동중국해로 버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정부 관계자들은 가디언에 “중국에서 시작되는 환경 오염 문제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메이 총리오 시 주석의 회담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및 환경오염에 대한 조치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커창 중국 총리는 31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메이 총리에게 “국간 상호 보완성이 매우 크고 전방위적 협력 가능성도 매우 크다” 밝혔다. 또 “양국 간 황금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메이 총리는 “진핑 국가주석의 성공적인 영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황금시대가 열렸다”서 “번 방문을 통해 양국간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가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 화답했다.

회담에 이어 양국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금융, 항공, 검역 등 10여 건의 협정이 체결됐다.여기에는 6개월 이내에 중국이 영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를 철폐하는 것도 포함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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