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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프리비컨 “중러, 2020년께 美저궤도위성 격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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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프리비컨 “중러, 2020년께 美저궤도위성 격추 가능”

뉴시스입력 2018-01-31 18:41수정 2018-01-3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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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미국 등 다른 국가의 저궤도 위성을 위협하는 무기를 개발 중이며 2020년께 미국의 모든 저궤도 위성을 격추할 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현지시간) 미국의 보수성향 매체 워싱턴프리비컨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국방부 연합참모부 정보부(J-2)가 최근 킬러위성으로 불리는 공격위성시스템(ASAT)과 관련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해당 보고서는 “중러 양국은 미국의 저궤도위성을 심각히 훼손하거나 격추할 능력을 갖추게 되고 그 시점은 이르면 2020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참모부 대변인은 공식적인 논평을 거부했지만 프리비컨은 이는 미 당국자들의 기존 주장과 일맥상통하다고 전했다.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작년 5월 한 청문회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미군이 군사적, 민간적, 상업적 우주시스템에서 갖고 있는 우위를 상쇄하기 위해 위성 시스템 공격을 미래 작전 원칙 중 일부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츠 국장은 또 “러시아는 이미 저궤도위성에 영향을 미칠 다양한 능력을 갖췄고, 중국도 위성요격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한지 10년이 넘었고, 조만간 지상발사 ASAT 미사일도 실전배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러 양국이 우주잔해를 청소하는 위성도 개발 중”이라면서 “이들 위성이 다른 국가 위성을 훼손하는데 이용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저궤도 위성은 지구 궤도상 200~6000㎞ 상공에 떠있는 위성으로, 주로 지구, 해양 관찰 등 용도로 사용된다. 아울러 전쟁이나 위기 상황에서 병력 배치 등 군사적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미국 국립공공정책연구소에 따른 2016년 기준 43개국이 운영하는 780기 저궤도 위성이 존재하고 이중 37기는 중러 양국의 ASAT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미사일 전문가인 스티브 램배키스는 “우주항공시스템은 미군이 운영하는 자산 중 가장 취약한 자산”이라고 지적한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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