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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美블랙리스트에…“왜 내 이름은 없지?”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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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美블랙리스트에…“왜 내 이름은 없지?” 농담

뉴시스입력 2018-01-31 11:13수정 2018-01-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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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 정부와 밀접한 정치인 및 경제인 210여명의 명단인 이른바 ‘크렘린 리스트’를 공개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내 이름이 없다니 유감”이라고 농담했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투데이(RT)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방송연설에서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유명 구절 ’개가 짖어도 마차는 달린다(The dogs bark, but the caravan moves on)‘를 언급하며 “우리가 할 일은 이 말대로 하는 일”이라고 ’크렘린 리스트’에 흔들리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경제와 농업, 수출, 교육 등을 지원해야 한다”며 “그러면 명단 작성 등 (미국의)위협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앞서 미국 재무부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와 드미트리 페스코프 정부 대변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치인과 경제인을 포함한 블랙리스트 명단을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국제관계 뿐 아니라 미국과 러시아 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비우호적 조치”라며 “지금은 이에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미국과의 관계를 축소하는 데 관심이 없다”며 “문제를 찾아내 관계를 악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법에 따라 (미국과)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관계를 맺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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