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터져도 멀쩡…러 ‘터미네이터 수트’ 실험영상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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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29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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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 캡처
해당 영상 캡처
하얀 수트를 입고 걷는 사람의 발밑에서 잇달아 폭탄이 터지고 검은 연기가 피어올라 화면을 가득 채운다. 이내 연기가 걷히고 놀라운 장면이 이어진다. 산산조각이 났을 것 같은 그 사람이 멀쩡하게 연기 속에서 걸어 나온 것. 하얗던 수트가 검게 그을린 것 외에는 별다른 피해도 없어 보인다.

이 놀라운 영상은 지난 22일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것이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터미네이터’ 수트라고 소개하며 해당 영상이 러시아 군의 중앙연구소(Central Research Institute of Precision Machine Building)에서 촬영됐다고 전했다.

사방에서 터지는 폭탄과 치솟는 화염에도 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은 듯이 앞으로 걸어 나온 하얀 수트의 주인공은 카메라 앞에서 머리에 쓰고 있던 장비를 벗었다.

그러자 긴 금발을 휘날리는 여성의 모습이 드러났다. 여성은 실험을 무사히 마친 것이 기쁜 듯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향해 경례를 했다.

다만 이 수트의 제원 등에 관한 정보는 기사에서 다루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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