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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美 반대에도 러시아 S-400 위한 발사기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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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美 반대에도 러시아 S-400 위한 발사기지 건설

뉴시스입력 2018-09-06 14:30수정 2018-09-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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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가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최신예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S-400을 도입하기 위해 발사 기지를 건설하고 있다고 CN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해당 지역을 촬영한 위성사진에 콘크리트 발사 시설과 벙커의 모습이 포착돼 있으며, 새로운 발사 기지는 S-400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에 적합한 구조라고 전했다.

터키가 도입하려는 S-400은 러시아판 사드로 불리는 지대공 미사일 방어시스템으로, 사거리 400㎞ 이내에 있는 무인비행기, 스텔스기, 미사일 등을 탐지해 방어할 수 있다. 사드에 비해 비용은 훨씬 적게 들면서 더넓은 범위를 담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이 S-400을 도입했으며, 터키와 인도도 2019년께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터키는 지난해 러시아에서 S-400을 2억5000만 달러에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미사일 전력 강화는 터키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군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나토 회원국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S-400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수출될 예정인 미국 5세대 전투기 F-35도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도 이 무기를 도입하지 말라고 터키를 압박해 왔다.

하지만 터키는 S-400 도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터키 서부 발르케시르에서 열린 군사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터키는 S-400 도입할 필요가 있다. 계약도 성사됐다. 가능한 빨리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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