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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 속 브라질 국립박물관, 유물 일부는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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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 속 브라질 국립박물관, 유물 일부는 보존

뉴스1입력 2018-09-03 20:49수정 2018-09-0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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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추동물 전시품, 불길 피해 없는 건물에 보존 거대한 화마가 집어삼킨 브라질 국립박물관에서 일부 소장품이 불길을 피했다고 브라질 국영 통신사 아젠시아 브라질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후 10시 30분께 발생한 화재 이후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계속했지만 당일 오후 11시까지도 불길이 잡히지 않아 국립박물관 대부분의 전시품이 전소될 위기에 처했다. 이 가운데 무척추동물 관련 전시품과 연구원들의 컴퓨터는 무사히 보존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크리스티나 세레조 브라질 국립박물관 부관장은 이날 아젠시아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전시품이 소실된 것은 아니다”라며 “무척추동물 관련 전시품이 불길을 피했다”고 전했다.

화재 진압이 어려워지면서 건물 자체가 무너져내릴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제기되고 있다.

AFP통신은 화재가 발생한 지 5시간이 지난 뒤 큰 불길은 잦아들었으나 완전히 꺼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아젠시아 브라질은 박물관 내 가연성 물질로 인해 화재 진압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아직까지 손실 규모를 추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브라질 국립박물관은 1818년 6월 세워졌으며 최소 2000만개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한때 이 박물관 건물은 포르투갈 왕족의 거주지로 활용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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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화재 소식을 접한 후 트위터를 통해 “국립박물관 전시품의 손실 규모는 계산할 수 없는 수준”이라면서 “200년간의 작품과 연구, 지식을 모두 잃었다. 모든 브라질인들에게 슬픈 날”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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