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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코레아 전 대통령, 이제 대선 출마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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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코레아 전 대통령, 이제 대선 출마 못 해

뉴스1입력 2018-02-05 12:43수정 2018-02-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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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표서 ‘연임은 2회로’ 가결
라파엘 코레아 전 대통령, 2021년 대선 출마 차단
에콰도르에서 대통령의 무제한 연임을 제한하는 국민투표 안건이 가결되며 현 대통령의 정적인 라파엘 코레아 전 대통령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에콰도르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출구 조사의 일종인 표본개표(Quick Count) 결과, 국민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중 64%가 대통령 연임을 2회로 제한하는 개헌안에 찬성했다.

최종 개표 발표는 5일 완료될 예정이지만 표본개표는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아 실제 결과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자에 대한 피선거권 박탈, 환경적으로 민감한 지역에 대한 개발 제한 등 나머지 6개 안건에도 유권자들은 광범위한 지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중 대통령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안을 통과시켜 대통령직을 세차례 연임, 2007년부터 10년간 집권했지만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2021년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그는 재임기간 중 중국과 태국에 100만달러(11억원) 규모의 석유를 불법으로 수출한 혐의도 받고 있어 정치계에 발을 들이지 못할 위기까지 처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국민 투표 안건은 레닌 모레노 대통령이 합법적으로 정적 세력을 저지할 수 있게 한 조처라며 그의 입지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모레노 대통령은 표본개표 결과와 관련해 “유권자들의 ‘찬성’ 표가 승리한 덕분에 우리는 함께 일할 수 있는 길을 열었고, 대립은 과거의 일이 됐다”며 “옛 정치인들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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