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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州, 여성차별 조장 섹시 광고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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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州, 여성차별 조장 섹시 광고 전면 금지

뉴시스입력 2018-01-12 11:54수정 2018-01-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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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로 유명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에서 여성의 신체를 지나치게 섹시하게 묘사한 광고를 금지하는 법안이 지난 10일 주정부 관보에 게재되면서 발효됐다고 AFP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의회가 법안을 마련해 심의 중인 가운데 리우데자네이루주가 먼저 관련법을 제정해 시행에 들어간 것이다.

앞으로 선정적 광고를 한 업체들에게는 매체에 따라 1만 달러(약 1064만원)부터 20만 달러(2억1280만원) 달러의 거액의 벌금이 부과된다. 선정적 광고로 2번 이상 적발될 경우 최고 40만 달러까지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법은 리우데자네이루주에 본사를 둔 기업들에게만 적용된다.

맥주부터 자동차,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광고에 벌거벗다시피 한 여성의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는 브라질 기업들로서는 이번 금지조치가 큰 도전이 되고 있다. 특히 카니발 축제로 유명한 리우데자네이루주에서는 이러한 선정적 광고가 오랜 관행처럼 굳어져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주 여성인권보호위원회의 엔페르메이라 헤자니 의원은 성명에서 “기업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팔기 위해 여성 신체를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묘사한 광고가 너무 많다. 이는 여성들을 모욕하는 것이자 여성에 대한 차별과 학대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세계성격차보고서에서 144개국 가운데 90위를 기록해 2016년의 79위에서 크게 순위가 하락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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