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日 해상초계기 추적목적 레이더 운용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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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1일 2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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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성 “韓 해군 구축함, 레이더로 초계기 겨냥”

일본 해상자위대의 P-1 초계기 <출처=일본 해상자위대> © News1
일본 해상자위대의 P-1 초계기 <출처=일본 해상자위대> © News1

우리 해군 함정이 화기 관제 레이더로 일본 자위대 초계기를 겨냥했다는 일본 방위성 주장에 대해 군 당국은 정상적인 작전활동 중이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1일 일본 방위성 발표와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작전활동간 레이더를 운용했으나 일본 해상초계기를 추적할 목적으로 운용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해군 구축함이 전날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앞바다에서 해상자위대의 P1 초계기를 레이더로 겨냥했다고 지적했다.

16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수식을 앞둔 대한민국 해군의 첫 훈련함 ‘한산도함(ATH-81). 한산도함 옆에 계류하고 있는 함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인 신형상륙함 노적봉함. (해군 제공) 2018.11.16/뉴스1
16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수식을 앞둔 대한민국 해군의 첫 훈련함 ‘한산도함(ATH-81). 한산도함 옆에 계류하고 있는 함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인 신형상륙함 노적봉함. (해군 제공) 2018.11.16/뉴스1
이와야 방위상은 “예상치 못한 군사 충돌을 초래할 수 있는 극히 위험한 행위”라며 우리 측에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측은 당시 조준당한 초계기가 한국 측에 의도를 물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측은 “우리 측은 위 사항에 대해 설명한 바 있으나 추후 일본측에 오해가 없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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