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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전 또 오나” 마음 졸이는 日 홋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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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전 또 오나” 마음 졸이는 日 홋카이도

김범석 특파원 입력 2018-09-12 03:00수정 2018-09-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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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6일째 전력공급 재개됐지만 최대 발전소 11월에나 전면 복구
절전 캠페인 벌이고 계획정전 고려
6일 새벽 발생한 지진으로 이날 저녁 정전돼 불이 꺼진 홋카이도 하코다테역. 비상등만 켜진 채 승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도쿄=김범석 특파원 bsism@donga.com
일본 홋카이도 강진 발생 6일째인 11일 삿포로를 포함한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전력 공급이 재개됐지만 발전소 상황이 안정적이지 못해 또다시 정전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블랙아웃’을 막기 위해 홋카이도 내에서 ‘20% 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은 11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진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도마토아쓰마(점東厚眞) 화력발전소와 관련해 “전면 복구는 11월 이후가 될 것이다. (정전 등의 우려는) 이번 주가 가장 고비”라고 말했다. 도마토아쓰마 화력발전소는 홋카이도 지역 내 전체 전력 사용량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는 홋카이도 내 최대 규모 발전소다. 일본 정부와 홋카이도전력은 유사시 정전 계획을 미리 알리고 전력 공급을 중단하는 이른바 ‘계획 정전’을 실시하는 것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삿포로시에서는 평소보다 지하철 운행 횟수를 줄이고 있다. 다이마루백화점 삿포로점은 백화점 내 에스컬레이터를 2층까지만 운행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조명 밝기를 평소보다 20% 낮췄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절전율은 10일 15%대에서 11일 오전 24.9%까지 올랐다.

도쿄=김범석 특파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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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전#일본 홋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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