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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北예술단 독도 가사에 “올림픽 마음껏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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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北예술단 독도 가사에 “올림픽 마음껏 이용”

뉴시스입력 2018-02-09 15:08수정 2018-02-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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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9일 북한 예술단이 공연에서 부른 곡중에 한 곡인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의 가사 일부를 ‘독도’로 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올림픽을 마음껏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가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대해) 한일, 한미일이 확고하게 연계해야 한다”며 “올림픽이 끝나면 한미 군사훈련도 재개되는 것으로 아는데, 북한에 대해 해이함없이 압력을 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외무성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이날 총리관저 앞에서 “북한 예술단이 가사를 독도라는 표현을 바꿔서 불렀는데 한일관계를 악화시키려는 목적이 있는 것 같다”며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와 같이 말했다.

북한의 삼지연 관현악단은 전날 강릉아트홀에서 열린 공연에서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이라는 곡의 가사중 “제주도 한라산도 우리 조국”을 “한라산도 독도도 우리 조국으로” 바꿔불렀다.

이에 NHK, 요미우리신문 등을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북한이 평창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한일관계를 흔들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고노 외무상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회동이 10일로 예정돼 있는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확실한 메세지를 전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확실한 메세지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냐고 기자가 재차 질문하자 그는 “한반도 비핵화의 전진”이라고 덧붙여 답했다.

고노 외무상은 또 “한국내에 남북대화 모드에 미국과 일본이 쓸데없는 간섭을 한다는 여론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국의 일부 목소리라고 생각한다”며 “ 한미일 연계를 확실히 하자는 것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확인된만큼 (한국정부도) 북한에 대해 압력을 계속 가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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