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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우정노조 “비정규직에 정규직과 같은 수당-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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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우정노조 “비정규직에 정규직과 같은 수당-휴가”

서영아특파원 입력 2018-02-08 03:00수정 2018-02-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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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 하는데 처우차별 안돼… 올봄 임금투쟁때 개선 요구” 일본에서 민간 단일노조로는 최대 규모인 우정그룹노동조합(조합원 24만 명)이 올봄 임금투쟁에서 정규직에게만 주어지던 각종 수당과 휴가 등을 비정규직 직원에게도 같은 수준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정규직 중심으로 구성된 노조가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을 위해 나서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우정그룹 노조는 15, 16일 여는 중앙위원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노조가 비정규직에게도 정규직과 똑같이 지급하라고 요구하는 수당은 모두 5가지. 부양수당, 주거수당, 한랭지수당, 연말연시 근무수당, 원격지수당 등이 있다.

조합은 “같은 일을 하는데 정규직만 수당이 주어지는 것은 객관적으로 합리성이 부족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역시 정규직에게만 주어지던 여름휴가(3일)와 겨울휴가(2∼3일) 등 유급휴가와 상병휴가(근속 10년 미만 90일, 10년 이상 180일)도 비정규직이 똑같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우정그룹 비정규직은 20만 명에 이른다.

현재 정규직 사원에게 주어지는 부양수당은 배우자 월 1만2000엔, 자녀(15세 이하) 3100엔, 주거수당은 월세의 경우 최대 월 2만7000엔, 자가는 구입 후 5년간 월 6200∼7200엔 등으로 노조의 주장이 실현되면 비정규직 직원으로서는 월 수만 엔의 임금 인상 효과가 생긴다.

우정그룹은 국영 공사였으나 2007년 민영화됐다. 우체국 기능을 포함해 물류와 택배, 금융기관 기능 등을 담당한다. 전체 직원의 약 절반이 비정규직으로 구성돼 있다.

일본 정부는 ‘일하는 방식 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살린 관련법안을 조만간 국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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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
#일본#비정규직#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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