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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베제강, 품질조작 파문 확산…자위대 방위 장비에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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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베제강, 품질조작 파문 확산…자위대 방위 장비에도 사용

뉴시스입력 2017-10-11 16:25수정 2017-10-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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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형 철강업체인 고베제강소의 알루미늄 및 구리의 품질조작 스캔들이 확산되고 있다.

11일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의하면 고베제강은 작년 8월부터 올 8월까지 1년간 출하한 알루미늄 및 구리 제품의 강도를 조작해 출하한 것이 최근 드러났는데, 납품사가 도요타자동차 및 닛산자동차, 미쓰비시중공업에 이어 철도, 항공우주, 방위산업 분야에 걸친 약 200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방위 관련 업체는 미쓰비시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 스바루, IHI 4개사로, 이들 업체는 문제가 된 제품을 방위 장비 제작에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전날 자위대의 항공기, 미사일 등 방위 장비품 일부에 고베제강소의 알루미늄 제품이 사용됐다고 밝혔으며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더해 고베제강의 철분(?粉·쇳가루)제품도 품질을 조작한 의혹이 추가로 드러났다. 철분은 자동차 및 가전제품 등의 부품 재료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자동차 리콜 사태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고베제강소는 거액의 비용을 물 수 있다. 현재까지 고베제강소가 문제의 철분 제품을 납품한 거래처는 1곳으로 알려졌다.

고베제강소는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품질 조작이 없었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자동차 리콜사태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자산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고베제강은 전액 출자 자회사인 신코(神鋼)부동산의 주식을 매각할 방침을 확정했다. 신코부동산은 아파트나 단독주택의 임대 및 분양을 하는 업체로, 부동산 자산규모는 900억엔(약 9000억원) 정도다. 매각액은 약 500억엔이 될 전망으로, 조만간 매각처 선정에 나설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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